젊었을적엔 향이 깊게나고 오래남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옷 한벌을 세탁 하더라도
섬유유연제를 팡팡 뿌렸었거든요.
그덕분에 정전기방지도 되고,
하루,이틀 입어도 향이 오래가서 거즘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세탁만 했었는데요.
나이들고 나니 인공향이 들어간
섬유유연제든 섬유 탈취제든 뭐이리 저한테
안맞는지 모르겠어요 ㅠ
취향이 아예 바뀐것 같아요.
그래도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라고
생각해서 겨울엔 팡팡 넣고 돌리는 편인데
출근길에 이 세제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이 안좋더라구요.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이 향이 더 맡기가 싫었구요 ㅠㅠ..
빨래를 하고 널어두면 온 집안에
향이 펑펑 풍기니까 남편도 밥먹을때 마다
세제를 먹는지 모르겠다 할정도였어요ㅋ
그래도 이렇게 해야 정전기는
예방할 수 있으니 쓰게 되었는데..
이제 환기도 잘 못하고 겨울되니까
더이상은 못참겠더라구요 ㅠ
또 한가지 단점은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쓰려고 일부러 옷이나 이불을 세탁하니
냄새보다 전기세나 물세도 그렇고..
특히 옷이 금방 해져 버리는 탓에
버려지는게 너무 많았거든요 ㅠㅠ..
쭈굴쭈굴.. 찢어지거나 꾸깃꾸깃 해져서
옷을 아예 못입게 됐었어요.
여기에 섬유탈취제를 뿌린다고 한들
일시적으로 정전기는 예방할 수 있지만
그 진한 향에 두통이 심했었구요.
고민고민 하다가 이번에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말고 인공향이
아예 들어있지 않은걸 찾아봤거든요.
세제든 스프레이든 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거면 된다 판단을 했었는데요.
제 지인들이 적극 추천해 줬던게
이 스프레이였어요.
인위적인 향을 싫어하는 저에게
취향저격이라며 오래쓸것 같다고
추천을 해줬던 제품이랄까요?ㅋㅋ
의류 위에 직접 분무를 해놓게 되면
보이지 않는 유해균을 제거하는데도 도움되고
소취(탈취)의 역할이 강해 냄새까지
말끔하게 잡아낼 수 있다더라구요.
더군다나 한번 뿌렸을때 났던
이 청량한 숲내음도 마음에 들었는데 이게
천연으로 만들어진 고급 에센셜 오일이라
독하게 느껴지지 않았나봐요!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말고 이런식으로
향없이 쓸 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요.
물론 아예 향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분무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잔향을 아예
남기지 않고 탈취되서 없어지던데요?
그리고 이게 꼭 의류에만 뿌리라고
나온것도 아니더라고요.
건조한 공간에다 분무를 해놓으면
갑갑했던 집안의 공기도 빠르게 정화시키고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다는거요!
내 피부와 접촉이 되는 곳!
의자, 소파, 침대, 카펫, 신발 까지
전부다 뿌려놓을 수 있어요.
세탁하기 어려운 코트나 패딩 잠바같은
계열도 관리하기 쉽구요.
매번 세탁소에 맡기고 나서 찌릿찌릿
올라오는 정전기 때문에 물만 뿌리고 있었는데
요때 쓰기 딱 좋네요. 향도 진하지 않구요 ㅠㅠ
이제는 정전기방지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더 붓고, 잔향없이 이런 스프레이로
꾸준히 뿌려 예방좀 해볼까 하네요!
'팩폭리뷰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러지논정 (20mg)랑 타리베정 오래먹음 내성이 생길까요? (1) | 2024.03.03 |
---|---|
디푸코연고0.3% 바르고 부작용 생기신분?? (1) | 2024.03.03 |
날파리 원인 알고도 퇴치를 못했던 이유ㅠ! (0) | 2024.03.02 |
권연벌레 물린자국 보일때 바로 예방하셔요 (0) | 2024.03.01 |
아토피연고 약국꺼 뭘로 쓰세요? (1) | 202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