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진드기 먼지인줄 알았어요;

두달 전 한참 비소식이 있고난 이후

처음으로 베란다에 가루진드기 라는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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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먼지가 쌓인건줄 알았는데;;

진드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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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히 반려식물을 키우지 않는데

왜 이런 진드기가 생기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서 찾아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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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루응애든 진드기든 서로

다른 종류의 미세 해충이며 군집 활동으로

탄수화물이나 곰팡이, 곡물 종류를 주로

먹이로 삼아 들어온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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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진드기 유충의 모습은

거의 베이지의 색깔을 띄지만

성체가 된 모습은 갈색깔을 띄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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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저는 이게 뭔지 모르고

단순히 먼지가 엄청 쌓인줄 알았는데

실외기실, 베란다 근처에 뭉성하게

군집활동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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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살충제 사다가 주변에다가

모조리 뿌려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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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는 식물이 없어서

이런데에다 뿌리는데 문젠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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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있어서 매번 같은장소에

뿌리고 환기시키고 닦는것도 은근히

일이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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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충제를 뿌려 털어내면서

가루진드기 퇴치를 하고 나니까

초반보다 개체수는 많이 줄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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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틀? 정도 지나고 나니

또 진드기수가 확 늘어나서 와~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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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까 계속 몰려드는 장소 주변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피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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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몰랐더라면 맨날 약만 뿌리면서

이거 잡는다고 난리였을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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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진드기 예방하는 꿀팁 알려드리면

이런 먹이로 노리는 곰팡이종류를 깔끔하게

제거를 해주는게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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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키친타올에 락스원액을

진하게 묻혀서 벽에다 붙여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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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한시간정도 있다 들어오면

금새 뿌리까지 뽑혀서 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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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해충들도

털어내면서 전부다 박멸은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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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어느정도 줄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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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균같은 경우 조금만 습하고

더워지면 다시 생길 수 있는 것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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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도 이런 환경 조건만 된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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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억제 및 벌레들을

기피시킬 수 있는 피톤수도

같이써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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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독한 약품냄새 맡고나서부터

자꾸 속이 안좋다는 말을 많이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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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진드기 퇴치는 해야겠구..

딱히 방법이 없어서 찾아보니까

이런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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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있는 가정집에서

벌레기피제로

많이 선호하는 스프레이라길래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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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받자마자 해충들이 들어올 수 있는

유입로에는 모조리 액체를 뿌려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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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하수구 외 눈에 거슬리고

찝찝한 곳에는 다 도포를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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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진드기들을 많이 잡아두어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번식을 이루고 있어서 잡을겸 예방할

방법이 필요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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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기하게도 이거 뿌리고 나서

며칠사이에 그 많던 벌레들 모습이

훅훅 줄어들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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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리가 피톤치드에 들어있는

테르펜성분이 작용하여 진드기 외 벌레들을

자극하는 특유의 천연물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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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식물들이 벌레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위해 뿜어내는 자연의 성분들로

이 향을 맡는 즉시 회피를 하는 특유의

향취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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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들어오는 각종 작은 벌레들

까지도 차단,기피시킬 수 있는 원리라고

하니까 열심히 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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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독한 약품만 뿌리면서 잡고, 버리고

청소하는 후처리가 번거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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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분무 후 습하지만 않게 환기하고

그대로 건조만 시키면 되니까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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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자극도 없고, 인공향료도 없는

피톤치드오일 직접함유성분이라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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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가루진드기 퇴치까지 번거롭지

않게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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