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인가봐요.
습해지고 더워지니까 벌레들이 집에
들어오려고 기승을 부리더라구요.
유난히 최근들어서 신경쓰였던건
바로 권연벌레라는 작은 갈색해충이요.
주방이랑 안방쪽에 빈번히 보였는데
잡아도 다음날되면 또있더라구요.
짜증도나고..밥도 못해먹고..
권연벌레 원인 찾아봤더니 이거 왠걸..
너무 단순한 이유때문이었어요.

권연벌레 원인 1
요 벌레들의 습성을 찾아봤더니 곡류와
빵부스러기, 과자같은 종류더라고요?
제가 실온에다 쌀을 보관하는 편인데
쌀벌레라고 불릴정도로 이런걸 먹이로삼는
습성이 있더라구요.

게다가 저녁만 되면 남편하고
피자나 빵이나.. 간식같은걸 시키고
안방에서 티비보며 먹곤했는데요.
제때 치워도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들이
남아 있었는지.. 그런걸 야금야금 주워먹는
벌레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권연벌레 원인 2
말린꽃과 시레기 나물이요..
지난번에 친구 결혼식때 부케를 받아서
집에다가 싹 말려놓고, 이쁘게 포장했는데
그게 벌레들을 꼬이게 했나봐요..
거기에 친정엄마가 두고두고 먹으라고
말린 시레기를 갖다주셨는데..
상부장에 얹어놓고 깜빡했더니..
금새 그곳에 드글드글 벌레가 꼬여있었어요.

권연벌레 원인 3
고온다습한 환경에 엄청 기승을 부린데요..
요즘 날이 많이 더워지긴 했지만..
저희 동네는 바닷가가 코 앞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벌레들 크기도 크고
꿉꿉함도 덩달아 딸려오고.. 각종 해충들이
방충망 밖에서 서성이면서 들어올때가 많아요.
특히 저층이니까 더더욱..
기승을 부리는게 아닐까 싶어요.

권연벌레 원인이 단순히 이거래요..
이밖에도 다른게 있을수도 있지만 결론은
'환경' 이 하나가 문제더라고요.
일단 원인을 알고 나니까
녀석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환경을
재 조성하는게 올바르다 판단이 됐어요.

물론 퇴치도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시다시피 얘네들을 잡아도 알을 깔고
또 번식하고 악순환이었거든요.
보이는 벌레들은 살충제로 잡고
나머지는 예방계획을 세워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을 시켜봤어요.

일단 권연벌레 원인이 될만한 요인들은
전부다 없애줬어요.
실온에 보관되어있는 곡류나 쌀종류는
전부다 냉동/냉장에 보관을 해두었고요.
과자같은건 넣어둘 수 없으니
플라스틱이나 유리용기안에 넣어서
상부장에 보관을 해두었어요.

이밖에 청소는 꾸준히 해주었고,
벌레들이 싫어한다는 기피제도 옆에두고
열심히 뿌려봤네요.
혹여나 습해질까 창문도 하루에 3번씩
열고닫고, 제습기까지 돌려주고요.
이렇게라도 해야 권연벌레 원인이
될만한 요인을 싹 줄것 같더라고요.

며칠전에 알게된 기피제는
오래전부터 라벤더향이 방충제로 쓰일만큼
벌레들이 회피를 하는 물질이라더라구요.
거기에 피톤치드 물질까지 들어있어
집에 기어다니는 각종 해충들까지도
차단을 할 수 있도록 나온거더라구요.

주로 유입되는 통로가 창가나 하수구,
베란다 세탁실쪽이어서 이런 위주로
골고루 도포를 해두었어요.
일전에 쓰던 살충제랑 다르게
인위적임이나 끈적임도 없고,
분무를 하고난 이후 닦지 않아도
되는거니까 번거롭지 않더라구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허공에다 뿌려도되구요.

그만큼 자극없는 순한
천연에센셜오일이 들어간거라
아이있는 가정집에서 선호하는
거라고 하네요~
권연벌레없애려고 시작한건데
지금은 트랩이나 살충제같은거 안쓰고
그냥 이것만 도포를 해두고 있어요.

들어있는 향도 인위적임이 없는
오일이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거라
독하지도 않았구요 ㅎㅎ
오히려 공기를 더 쾌적하게
바꿔주는것 같아 계속 손이가더라구요.

지금 보름째 쓰고있는 중인데
비오고 눅눅해진 순간에도 권연벌레가
하나 안보이네요 ㅜㅜ
퇴치하려고 업체랑 페르몬트랩까지
다 고려하고 있었는데 초반에 잡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권연벌레 원인 모르셨다면 미리알고
대비해두시길 바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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